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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마시며 회의하는 경북의 젊은 공무원 ‘눈길’ - 경상북도의 젊은 직원들은 회의 모습도 남다르다 오영학
  • 기사등록 2015-03-13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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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마시며 회의하는 경북의 젊은 공무원 ‘눈길’

경북도 40세 이하, 7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 모임 창조경북 주니어포럼 회장단이 12일 2015년도 첫 회의를 도청 회의실이 아닌 시내 호프집에서 개최했다.

수다 나눔 Beer-Day라는 이름으로 가진 이날 회의는 7급 이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퇴근 후 가벼운 맥주 한잔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며 현장 회의를 한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도청의 조직문화를 엿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7급 이하 직원들의 현장 회의 소식을 듣고 직접 참여해 맥주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도청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직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김관용 도지사와 회장단의 자유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드게임, 스마트폰 셀카봉 촬영 등 회의는 내내 자유롭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자유토크에서는 지자체 최초 계급 없는 토론회 비간부회의와 창의적 사고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룸, 스탠딩회의실 설치, 수평적 조직문화 구성을 위한 부서장 사용 공간 축소, 직원 쉼 공간 확대 등 이색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창조경북 주니어포럼 회장인 손익민 주무관(34 도로철도공항과)은 젊은 직원들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한다 며 앞으로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이 신도청시대 경북의 아이디어뱅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젊은 직원들이 다양한 활발하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도정을 만들겠다 며 이런 작은 변화들이 도정 곳곳에 스며들어 도민행복과 경북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3년 5월 출범한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은 도 소속 7급, 40세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 모임으로 행정, 농업, 축산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참여한 경북의 젊은 아이디어뱅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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