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광주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선포
  • 이명재
  • 등록 2018-10-19 13:33:50

기사수정
  • - 2030년까지 17개 목표, 66개 세부목표, 104개 지표 추진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18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원탁회의, 공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민 원탁회의에서는 광주 SDGs 2030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 슬로건 제작과 ▲물순환 ▲에너지전환 ▲녹색경제 ▲자원순환 ▲도시숲 ▲교통환경 ▲복지 ▲로컬푸드 ▲녹색건강 등 주제별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선포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미정·김광란·나현 시의원, 김병완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시민사회단체·기업·행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SDGs 2030’ 17개 목표와 66개 세부목표를 공동으로 선포했다. 


‘SDGs 2030’은 2015년 9월 채택된 UN의 ‘SDGs 2030’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수립한 광주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을 기반으로 올해 1월부터 시민사회, 기업, 행정 및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과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광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복지, 여성, 건강, 교육, 에너지, 일자리, 공동체, 환경,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인권, 거버넌스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북구자원봉사센터, 광주YW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금호고속,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기업, 광주시 등 행정은 광주 특성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확충, 지속가능한 성장, 모든 시민의 불평등 해소를 통한 공동체 회복, 사람 중심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재생 등을 공동 노력한다. 


이용섭 시장은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이 강해지는 사회, 원칙을 지키고 정의로운 사람이 우대받는 사회, 변화와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 공정·투명한 사회가 되면 지속가능발전 사회도 이뤄질 것이다”며 “지속가능한 광주발전 속에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 모으자”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