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한전과 협력한 에너지밸리 R&D 사업 첫 성과
  • 이명재
  • 등록 2018-10-18 14:02:51

기사수정
  • ‘산업폐열 이용 ORC 발전기술 확대적용을 위한 MOU’ 체결
  • 폐열이용 재활용 기술개발로 에너지 자립도 높일 것으로 기대


▲ 폐열이용 ORC 발전기술 MOU(사진=광주광역시청 제공)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5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권지역본부와 ‘산업폐열 이용 ORC 발전기술 확대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열이용 ORC 발전기술은 내연기관 및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열원으로 물보다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는 냉매를 가열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생산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연료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권지역본부가 ‘폐열이용 ORC 발전기술’ 확대 적용을 위한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것으로 향후 5년 동안 ▲ORC 발전 시스템 사업화 협력 행정지원 ▲ORC 발전 시스템기술 확대 적용을 위한 협력 ▲ORC 요소기술 확대 적용 협력 ▲학술연구, R&D분야 상호 참여 및 협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ORC 발전기술개발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2015년부터 2017년말까지 기술개발 시스템을 완료하고,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흑산도 도서내연발전소에 설치를 마쳐 설비의 실증 및 운용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15년 한전 이전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지역 대학, 연구기관과 ‘지역협력 R&D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전력분야 개발 및 상용화 연구를 함께 할 것을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 ‘지역협력 R&D 연구사업’은 20개 과제에 대해 한전이 300억여원을 투자해 추진중이며, 그 중 이번 사업은 3년에 걸쳐 기술 개발과 함께 실증까지 마쳐 성과를 이룬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에너지신산업의 8개 실천과제 중 에너지자립섬,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4개 부문의 성과를 도출하는데 ORC발전시스템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관련 국내기업의 부품·소재를 국산화해 경제성 확보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배 시 전략산업국장은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ORC 발전기술 이전과 시스템 보급 계획이 있을 때 관내 기업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주기를 바란다”며 “시스템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매칭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정책제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