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아산병원 응급실 앞 경사로에서 밀려 도로쪽으로 향하는 차량을 인근에 있던 소방관이 몸으로 막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10시 51분 경 영덕아산벼원 응급실 앞에서 발생했다.
환자를 이송하고 난 뒤 환자 보호자가 경사로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내린 사이 차가 밀려 도로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를 본 차주가 차를 세우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를 목격한 영해 119안전센터 김태익 소방사가 급히 몸으로 막았다. 그러나 차가 멈추지 않자 김 소방사는 핸들을 돌려 차량을 도로쪽으로 향하는 것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김 소방사는 오른쪽 발을 차바퀴에 치어 현재 치료중이다.
도움을 받은 신○○씨는 청와대 게시판에 “경북 영해119구급대원의 고마움과 감사함”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하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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