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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기억을 선사하는 ‘기억다방’ - 17일 구의공원에서 -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주문 받는 무빙카페 ‘기억다방’ 운영 박신태 본부장
  • 기사등록 2018-10-16 1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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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에서 실시한 상반기 기억다방 캠페인 모습



광진구가 치매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의동에 위치한 구의공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다방은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로, 경증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사고·판단력에 문제를 보이는 경도성 인지장애가 있는 어르신 4분이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고 바리스타가 만든 음료를 전달해준다. 


기억다방에서는 기억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테라큐민이 섞인 기억커피(카페라떼), 기억의 오로라(블루레모네이드) 등을 비롯해 아메리카노, 녹차, 쌍화차 등 다양한 메뉴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음료컵에는 학창시절, 출산의 기억 등 인생에서 의미를 갖는 소중한 기억이 담긴 그림이 그려져 있어, 기억그림을 감상하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이 밖에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긴 이름 메뉴 외워서 주문하기’,‘제한 시간 안에 같은 그림을 맞추는 게임’등 기억다방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억다방 외에도 치매조기검진을 비롯해 여러 가지 감각자극 두뇌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촉각 및 악력 테스트',‘어르신체험’등과 다양한 인지건강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기억다방 캠페인은 치매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치매안심센터(☎450-1381~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어르신 인구가 증가에 따른 치매 노인 환자의 증가로 치매는 단순히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치매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이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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