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택시·렌터카 등 사업용 자동차의 안전관리가 여전히 부실하며, 특히 해당 자동차들이 과속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이 ‘총알택시와 장롱면허 렌터카의 과속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사업용자동차의 1만 대당 사망자수는 일반 차량 대비 3.5배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해당된다.
특히 사업용자동차 중 심야시간대의 총알택시와 장롱면허 및 운전미숙자의 렌터카에서 과속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2,100만대로 전제 자동차 대비 4%에 불과하나 과속 사망자수는 235명으로 전체 차량 과속 사망자 수의 26.4%에 해당된다.
이에 이은권 의원은 “택시 및 렌터카의 과속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비판하며 “대형 승합 및 화물차에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의무화 된 것처럼, 택시 및 렌터카에도 해당 법률을 적용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참고: 과속 사고 관련 통계
구 분 | 전체 차량 | 택시 | 렌터카 | ||||||
발생건수 | 사망자수 | 치사율 | 발생건수 | 사망자수 | 치사율 | 발생건수 | 사망자수 | 치사율 | |
2013년 | 427 | 144 | 33.7 | 130 | 24 | 18.5 | 17 | 7 | 41.2 |
2014년 | 515 | 180 | 35.0 | 148 | 39 | 26.4 | 26 | 15 | 57.7 |
2015년 | 593 | 166 | 28.0 | 152 | 36 | 23.7 | 23 | 11 | 47.8 |
2016년 | 663 | 194 | 29.3 | 137 | 31 | 22.6 | 54 | 16 | 29.6 |
2017년 | 839 | 206 | 24.6 | 161 | 42 | 26.1 | 44 | 14 |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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