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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센티미터의 아담한 키, 아직 앳된 스물두 살의 여대생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 350만원을 들고 지구를 반 바퀴 돈 여행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연재해 스타가 된 ‘작은 거인’ 안시내의 비범한 여행기가 출간되었다.
한창 꽃다운 나이에 세계여행을 떠나보자고 결심하고 은행,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베이비시터까지 하며 여행 경비를 모은 그녀의 이야기로 이 평범치 않은 여행기는 시작한다. 밤에는 여행 사이트를 뒤지고 다니고, 세계여행을 한 지인에게 정보를 물으며 얼추 여행 경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의 암이 재발해 치료비와 생활비에 돈을 보태고 나니 남은 돈은 350만원뿐 그래도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계여행을 떠났다.
경쾌하고 발랄한 여행기이지만, 그곳에 사람 냄새가 묻어 있기에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은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여행,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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