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는 지난 10일 정읍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안전요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제99회 전국체전(10. 12.~10. 18.) 및 제38회 장애인체전(10. 25.~10. 29.)은 정읍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에서 70여 개 경기장에서 70여 개 종목이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내용은 ▲유사 시 상황전파, 초동조치, 인명대피 유도 및 행동요령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 응급구급세트 사용법 및 기본응급처치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경기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안전요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수 및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절초

홍진용

바람아 가을 깊어지거든

굽이굽이 구절재 너머

산내로 가자.

거기 산야에서 일제히 일어서

하얗게 지르는 함성

마음마저 싱그럽게 물든 그곳

구절초 향기 가득한 벤치에

누구를 기다리다 누운 꽃잎

바람에 흔들리고 있더라.

소나무 숲 사이 가을햇살

올올이 내리는 이야기들은

가슴 따뜻한 사람들 발길 따라

출렁출렁 강물 따라 흘러가나니.

시월 초 이맘때쯤

단풍보다 고운

가을이 그리울 때면

연어처럼 그 꽃길을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