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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9.11)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 발표 전인 ’14년 1∼8월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전년보다 △15.7% 감소한 반면,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14년 9월 이후 등록자는 전년대비 51.9%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9·10월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세종(223.4%)이며, 대전(85.1%), 충남(82.3%), 부산(78.2%), 울산(76.5%)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4.4%), 충북(14.4%), 경남(30.7%), 대구(35.1%), 인천(39.7%), 전북(44.8%), 서울(46.3%)의 증가율은 평균(51.9%) 보다 낮았다.
복지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 금연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14년 120억 → ’15년안 374억)하고 지역별 흡연자 수 및 흡연율,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 금연성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저소득층 흡연치료 지원(128억), 학교 밖 청소년 금연지원(51억), 단기금연캠프(120억), 대학생 금연지원(56억), 여성금연지원(10억) 등 대상자 맞춤형 금연 예산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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