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 이하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과 7일에 걸쳐 전주시 초∙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도시탈출 농촌체험캠프’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전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3만원씩의 참가비를 내고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흙과 나무로 만나는 전통건축 체험이라는 주제로 산내면에 위치한 전통건축체험장 농촌살림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캠프 참가자들은 도시를 떠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촌을 체험함으로써 도농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농촌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숭례문과 김명관 고택 건축물을 축소한 목조건축물을 직접 해체하고 조합하는 전통건축체험과 전통문양 만다라 색칠하기, 한옥부자재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대장금 마실길 소풍과 농촌체험, 흙 놀이, 구절초 꽃축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가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촌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농촌문화자원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별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