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생물테러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초동대응 능력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을 가졌다.
20일 고창공설운동장 일원에서는 생물테러(탄저균)발생을 가정한‘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이 고창군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고창병원 등 5개 유관기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통제, 상황전파, 노출자 대피, 독소다중탐지키트를 이용한 검사, 환경검체 의뢰, 테러범 검거 등 초동조치팀의 기관별 역할에 맞게 신속하게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사회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용이하고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탄저, 페스트, 에볼라 등의 병원체가 주로 이용되며, 이번 훈련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이용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고창군 정토진 부군수는“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고 현장에 적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탄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위기상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생물테러 및 각종 감염병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보건기관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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