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수소차 보급 확대 위한 수소차 정책 포럼 개최
  • 권순복
  • 등록 2018-09-20 17:05:12

기사수정
  • -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 위한 친환경차 확대 보급 논의




경상남도와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친환경교통주간(9.16~22)을 맞아, 20일 오후 경남발전연구원에서‘수소차 보급 활성화 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차 없는 날(9.22)을 맞아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교통주간에 친환경차 확대보급을 위해 함께 논의를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주제는‘미세먼지 저감과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수소전기차 정책만들기’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과 미세먼지, 두 가지 문제 모두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존 삶의 방식 변화와 친환경차 확대방안을 찾는다는 취지로 학계‧연구기관‧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럼에서는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시티연구팀 부연구위원이‘국내‧외 수소차 전망 및 녹색교통 실현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인구‧경제활동이 집중된 도시에서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미세먼지 발생원의 비중이 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속가능교통수단의 확대와 자동차 부분 탈탄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대운 창원대학교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교수는‘경남의 수소관련 산업현황,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경남지역의 주력산업인 전통 기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추락에 따라 기계산업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어, 지역산업과 수소산업의 융합프레임 구축을 통하여 수소산업의 미래산업 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지낭 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도정4개년 이행계획 중 하나인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하여 지자체·생산자‧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자구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해야할 다각적인 방향으로 논의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이번 포럼을 통해 장기적으로 무공해차 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대안으로 수소차의 확대보급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며,“향후 경남도는 2022년까지 수소차 2100대를 포함해 친환경차 1만6600여 대를 보급하는 등 도정4개년 이행계획의 조기 추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도는 국제 수소차 시장의 선점과 도내 주력산업 고도화라는 경제산업적 측면도 함께 고려하여 향후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교통분야의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 인프라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