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철도사고 원인규명 위해 선로 주변 CCTV 의무화 필요”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제천‧단양)은 4일 선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철도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객관적인 원인 규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경북 청도군 경부선 구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
                            
                        
▲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표지“아버지가 양을 훔쳤다면 아들은 아버지를 고발해야 하는가, 아니면 숨겨주어야 하는가?”
명저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철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은 2007년 중국을 처음 방문하여 강연할 때 ‘논어(論語)’의 이 유명한 토론 주제를 꺼냈다. 샌델은 아버지를 고발해야 행실이 곧은 사람이라는 섭공(葉公)의 주장에 맞서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자의 주장이 자신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회고한다. 가족과 효도의 도덕적 우선성을 인정하는 유교의 가르침이 공동체를 중시하는 그의 ‘정의’ 관념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정의’는 한 사회의 윤리적 기준의 척도이자 체제 구성의 기준이다. 때문에, 정의는 공동체의 성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평생 무엇이 옳은 정의인지를 중심으로 정치철학과 도덕철학을 연구해 온 샌델은 자신을 ‘공동체주의자’로 부른다. 그러면서도 서양철학의 관점에서는 지나치게 공동체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동양철학으로부터는 과하게 자유주의적이라고 지적 받는 자신의 철학적 위상에 흥미로워한다.
미래엔 와이즈베리의 신간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2016년 중국 화둥사범대학이 주최한 ‘마이클 샌델과 중국철학’이라는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계기로 기획됐다. 전세계적으로 지적 영향력을 발휘해 온 샌델의 ‘정의론’을 폴 담브로시오(Paul J. D’Ambrosio), 리첸양 등 중국 철학을 전공한 9명의 동서양 철학자가 유교와 도가 등 중국 철학의 관점에서 다시 해부했다.
1부에서는 ‘정의, 조화 그리고 공동체’를 주제로 개인, 가족, 공동체 등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정의와 덕(德)을 다뤘다. 2부에서는 ‘시민의 덕과 도덕 교육’을, 3부에서는 ‘다원주의와 완벽’을 주제로 도가의 전통에서 본 샌델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자아관’을 주제로 샌델과 유가 전통을 비교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샌델이 자신에게 던져진 도전적인 관점들에 대해 직접 답한다.
신간에서 시도한 유가 사상의 핵심 개념인 ‘조화(調和)’와 샌델의 ‘정의(justice)’의 비교〮분석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독창적인 ‘정의론 다시 읽기’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도가 사상의 자연과 음양을 통해 생명윤리의 문제를 다룬다.
                            엄태영 의원, “철도사고 원인규명 위해 선로 주변 CCTV 의무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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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공동주택 단지 대상 총 384면의 옥외주차장 신규 조성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384면의 옥외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단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확충은 해당 입주민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
                    
                
                            강서구, 마곡 지하통로에 '재난신고 위치표지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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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또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테러 연관성은 없다
                        
                        승강장에 멈춰선 열차에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뛰쳐나온다.승객들을 향해 걸어가는 한 남성 태연하게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는데 손에 흉기를 쥐고 있다.주말 저녁,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이전 역인 피터버러역을 출발하자마자 시작된 무차별 공격은 다음 역, 헌팅던역에 도착하기까지 몇 분간...
                    
                
                            러시아군이 10월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공격을 집중하며 꾸준히 진전
                        
                        러시아군이 10월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공격을 집중하며 꾸준히 진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AFP 통신은 현지시간 3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땅 461㎢를 점령했다고 밝혔다.이 속도는 올해 월평균 점령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러시아가 지난 7월 634㎢를 급속히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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