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이기운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지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중부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 약15,000㎥를 2018년 9월 14일(금)까지 수거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 쓰레기는 K-water에서 주관하여 수거 했으며, 부유물 차단막 설치, 인력과 장비(선박, 굴삭기 등) 등을 동원하여 수면의 부유물 수거를 신속히 완료했다.
대청호로 유입되어 수거된 부유물의 성상은 대부분(80% 이상) 풀과 나무류이고, 약 20%는 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최대한 재활용 할 계획이다.
수거한 부유물은 약 한달 가량 육지에서 햇볕에 말린 후 종류별로 선별작업을 거칠 계획이며,
선별작업 후, 나무류는 지역주민의 땔감 혹은 톱밥으로, 갈대와 같은 초본류는 퇴비로 만들어 농민들에게 지원하고, 생활쓰레기는 성상별로 분류하여 최대한 재활용 할 계획이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부유쓰레기 제거 등 대청호 수질관리 및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류 저감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방치축분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지킴이 상시 감시,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 등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등 오염원 관리‧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정수장에 대해 매주 조류로 인한 영향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18.9.17),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LR)는 불검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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