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직자 40.37% “체계적 시스템 대기업 선호”
  • 윤만형
  • 등록 2015-03-10 09:47:00

기사수정
  • - 응답자 절반 가량이 대기업 상반기 공채에 관심 있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30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공채에 지원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 49.04%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상반기 공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대기업이 아닌 중견,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 (30.9%), ‘대학원 입학/공무원 시험준비 등으로 진로를 변경할 예정’ (14.55%), ‘하반기 공채를 준비할 예정’ (5.51%) 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상반기 공채에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는 ‘스펙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61.81%로 과반수를 넘겼다. 다음으로 ‘내가 원하는 직무 채용 일정이 없어서’ (14.55%), ‘정확한 직무 설정을 하기 위해서’ (10.91%),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더 많은 준비를 하기 위해서’ (9.09%), ‘하반기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아서’ (3.64%) 순이었다.

‘대기업 공채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어학성적/자격증 준비’가 43.64%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스펙초월 채용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취준생들이 스펙을 중시함을 알 수 있다. 이어 ‘관련 직무 인턴 활동’이 39.73%, ‘취업 스터디 활동’이 7.27%, ‘취업 사교육 학원 수강’이 5.45%, ‘기타’가 3.92%를 차지했다.

‘대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복수응답가능)’에는 40.37%가 ‘연봉/복지 등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뒤로 ‘경기 불황으로 중견/중소기업의 비전이 밝지 않기 때문에’ (16.51%),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 (15.6%), ‘4년제 대학 졸업 등의 고스펙 보유에 대한 심리적 보상’ (14.68%), ‘남들이 보는 시선에 부응하기 위함’ (12.84%)이라는 답변들이 근소한 차이로 이어졌다.

한편 ‘대기업 입사 후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환경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물음에는 89.09%가 ‘일단 버틴다’고 응답하였다. ‘당장 그만 둔다’는 10.91%에 그쳤다.

‘버틸 경우 그 기간은 얼마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38.89%가 ‘3년 이상’, 22.22%가 ‘1년 이상’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을 생각했을 때 일단은 기업 환경에 관계없이 직무를 익혀 경력을 쌓겠다는 구직자들의 직무 중심적 사고가 엿보인 부분이었다. 이밖에 ‘1년’ (20.37%), ‘6개월’ (11.11%), ‘3개월’ (7.41%)이라고 답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