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등산 시가문화권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8-13 21:17:55

기사수정
  • - 문인 북구청장, 9일 인근 마을주민 및 문화관광 전문가들과 만나 현장민원 청취

문인 북구청장이 무등산 생태탐방원을 방문해 원효사 지구와 시가문화권 주변 자원과 관광명소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9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이 무등산 생태탐방원을 찾아 인근 마을주민들과 문화·관광 전문가 등을 만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무등산권 일대 관광활성화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주민과 전문가들은 “원효사 지구와 시가문화권 일대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들이 많이 있음에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문 구청장은 “무등산 원효사 지구와 시가문화권의 생태와 문화·예술 자원이 어우러진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생태관광마을 육성, 문화인권 투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 등 구 차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원효사 상가 주거복합단지 조성, 광주 호수생태원 확장 등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무등산권 시가문화권 일대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국립공원과 연계하여 개관을 앞둔 무등산 생태탐방원의 시설 이용과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농산물 우선 구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자연마을인 평촌마을의 반딧불이 활용 생태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와 충효마을의 역사자원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무등산 마을의 특성을 살린 테마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열리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관람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5․18국립묘지와 시가문화권 등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북구 문화인권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비 풍류체험과 달빛공연 등 ‘풍류남도 나들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효사에서 개최되는 ‘전통 산사(山寺) 문화재 활용사업’ 등 각종 문화·관광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해당 지역(석곡동)의 구의원(최기영·김영순·양옥균)들도 함께 자리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증심사권과 함께 무등산 관광의 한 축인 원효사 지구와 시가문화권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광주시와 마을주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이 지역을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