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남도, 폭염에 따른 노후아파트 전기설비 특별안전점검 실시
  • 권순복
  • 등록 2018-08-06 17:56:06

기사수정
  • - 8월 7~20일, 도내 104개소 노후아파트 내 전기설비 안전점검 시행





경상남도는 최근 재난수준의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후아파트에 대해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노후아파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정전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25년 이상이거나 세대용량 2kW 미만인 아파트 등 정전사고가 우려되는 104개 아파트이며, 최대수요전력, 변압기 접속부 등 온도측정, 과전류계전기 등 주요 전기설비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도와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및 개선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응급조치와 추적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아파트 안전관리자와 비상연락망 등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한전 등 관련기관과 응급복구 지원시스템 구축하는 한편, 한전의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50%) 안내 등 시설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노후아파트는 변압기, 차단기의 고장으로 정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유관기관과 함께 노후아파트의 전기설비 전수조사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는 정전 사고의 대부분은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변압기 과부하로 발생한 사고로 조사됐으며, 한전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정전의 경우 전력 과부하로 인한 노후 변압기와 차단기 고장이 정전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