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 구축키로
  • 고재근
  • 등록 2015-03-04 09:53:00

기사수정
  • - 어린이 식품안전 뮤지컬 순회공연 및 체험교실 운영

 

 

 경기도가 올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131억 원(국비 43.6%, 도비 10.6%, 시군비 45.8%)을 투자해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도는 어린이들의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어린이 성인병 등이 증가하고 있고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이 여전히 학교 주변에서 유통되고 있어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학령기 아동들에게 필요한 식품안전과 기초 영양지식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을 의정부에 1개소 증설한다. 의정부에 1개소가 증설되면 중부권(안양), 남부권(오산), 서부권(부천) 등과 함께 권역별로 센터가 운영된다.

 

지난해 3개 센터를 이용한 체험인원은 약 6만 명이었으며 올해 의정부 센터가 들어서면 약 1만 명이 더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양상담도 기존 9천200여 명에서 1만1천여 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뮤지컬 공연을 체험교실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 뮤지컬은 도내 만 5세〜7세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비롯해 식품안전의 취약계층인 지역아동과 다문화 어린이도 교육대상으로 하여 오는 5월말부터 수원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한다. 지난해에는 약 7천여 명이 이 뮤지컬을 관람했으며, 올해는 40% 가량 늘어난 1만 여명이 뮤지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아이들의 공연 관람 후 더 개선된 내용을 어린이가 접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2016년도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위생취약 대상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올해 도내 2,216개 초중고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419명의 전담관리원을 배치해 문구점, 구멍가게,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월 2회 이상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현재 19개소인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2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오는 2018년까지는 시군별로 1개 센터 이상을 설치, 운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늘어나면 지난해 7만7천여 명이던 수혜 인원은 약 9만 명으로 16%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의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