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 보건의료단체, 6년째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
  • 정덕용
  • 등록 2018-07-27 17:00:27

기사수정
  • - 19~24일까지 6일간 3,320명 진료




경상북도 보건의료단체 의료봉사단(단장 이우석)은 지난 19일부터 24일 까지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 주립의료원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라는 슬로건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나눴다. 


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회원과 그 가족으로 이뤄진 총 84명(의료진 41명, 약사 6명, 의료기사 3명, 통역 1명, 행정 8명, 치과엔지니어 1명, 방송인력 2명, 지원인력 22명)으로 구성해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1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과파트에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궤양, 조기 위암 등을 진단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복수를 동반한 진행성 간암, 자궁암, 만성 B형 간염, 비대사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과 갑상선 유두암 등을 진단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3일차 오전 진료를 추가로 실시하여 일반 진료는 물론 가정상비약 전달, 초등학생 방문 진료 등으로 더욱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1,000여 개의 돋보기를 처방해 나눠줘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레아 비헤아르 지역 환자들에게는 각종 의약품 및 구충제, 영양제, 파스 등 110개 품목에 5,500만원과 의료물품 50종 1,000만원, 노인환자 돋보기 1,000개 300만원 가량을 지원했으며, 주립의료원 환자들의 쾌적한 환경과 시설 보강을 위해 에어컨 5대 300만원, 치과용 콤프레셔 400만원을 지원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상처용 밴드, 칫솔, 볼펜, 어린이 문구류 등의 생활용품도 1,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