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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어촌버스 요금제 단일화 실시 남기봉
  • 기사등록 2015-03-02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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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 시행을 위한 농어촌버스 단일화요금 및 경영실태 분석 교통량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27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단양군 농어촌버스는 군민의 중추 이용 교통수단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그 운영에 있어 경영악화, 서비스 저하, 수요 감소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의 대중교통인 농어촌버스의 이용 증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단일화요금 및 경영실태분석 교통량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서비스 개선 및 요금 단일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현재 단양군 농어촌버스의 요금체계는 11.2㎞까지 기본요금이며, 이후부터는 ㎞당
116.14원을 추가 징수하고 최대 구간요금은 4,250원으로 기본요금 대비 3.2배이다.


당초 50원 인상과 100원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요금을 인상하여 단일화를 시행할 경우 기본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승객(54.2%)의 반발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현 기본요금체계를 유지해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단양 농어촌버스의 요금단일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어상천 방북리 및 영춘면 의풍리 등의 주민들이 단양 읍내를 찾을 경우 2,000원 이상의 편도 요금을 절약하게 된다.   


단양군과 단양버스(주)는 빠른 시간에 안에 간담회 등을 통해 버스 단일 요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손실 보전금 등 제반사항에 대한 협의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이번 농어촌버스의 요금단일화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30개의 복잡한 버스 노선망에서 관광지 코스만 발췌한 전단지와 벽보 안내물 2종을 제작해 비치하는 등 농어촌버스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내버스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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