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정읍소방서는 28일 회의실에서 지난 34년간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위해 헌신한 김원술 서장의 영예로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내·외빈 및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김원술 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고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식은 기존 퇴임식의 틀을 벗어나 사회자, 감사패 등 없이 김원술 서장이 직접 사회자가 되어 본인이 준비한 사진과 자료들을 통해 청와대 근무 이야기, 소방에 헌신하게 된 계기, 119신고자 위치정보시스템 등 추진한 사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그동안 소방공무원으로서 발자취를 돌아보게 했다.

김원술 서장은 1984년 소방에 입문하여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등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이에 헌신 노력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및 근정포장 등을 수여받은 경력이 있으며, 2007년 부안소방서장으로 발령받은 후 아름다운 전라북도에 반해 퇴직 후에도 부안군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소방서 직원들은“서장님께서 보여주신 많은 가르침을 거울삼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고 김원술 서장은“직원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퇴직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근무 중, 일상생활에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