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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아파트에 둥지 튼 ‘비둘기 부부’ - 34층 아파트로 날아든 비둘기"한쌍과 알" 박귀월
  • 기사등록 2018-06-21 15:13:51
  • 수정 2018-06-21 22: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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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34층 아파트로 날아든 비둘기가 베란다 화단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1개월 전 박모씨 소유의 레미안자이 아파트 베란다에 날아든 비둘기가 알을 낳은 뒤 정성을 다해 품에 안고 보살펴 그로부터 한 달 뒤, 알에서 깨어난 아기 비둘기 한 마리는 집주인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에 잘 자라서 도심 속으로 돌아 갔다.



집주인 박모씨는 남은 한 개의 알을 품고 있는 비둘기를 보며 날마다 밥 한 숟가락씩 놓아둔다고 한다.


비둘기가 서식하는 아파트는 3층에서 15층이 일반적이며 새끼를 낳을땐 은밀한 곳에 둥지를 튼다.


박모씨는 삭막한 도심 속에서 사람 곁으로 찾아온 비둘기가 있어 고추모를 심어놓았는데 둥지로 물이 갈까 물을 못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비둘기 알을 보고 새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정겨운 가족처럼 보살펴 준다고 말했다.


아파트 숲에서 새 삶을 꾸린 비둘기가 사람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며 힘찬 날개짓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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