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태리 조선 사대부 고애신의‘과격한 낭만’포스!
  • 장은숙
  • 등록 2018-06-15 11:14:31

기사수정
  • - tvN 새 토일드라마‘미스터 션샤인’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애신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었다. 조선 명문가 애기씨가 갖기엔 과격한 낭만이었다”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총을 들고 사격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과격한 낭만 포스’가 공개됐다.


오는 7월 7일(토)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최고의 필력’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태리는 ‘미스터 션사인’에서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고애신은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을 읽으며 조국을 위해 뜻을 품은 후 총기를 다루고 사격술을 익히면서 열강 사이에서 무너져가는 조국을 살리고자 마음먹은 강인한 정신력의 인물이다.


더욱이 김태리는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터. 그동안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등 스크린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은 물론이고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김태리가 고애신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리가 광활한 억새밭과 험한 산속 강가에서 수수한 남자 한복을 입고 총을 든 채 사격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고애신이 머리를 위로 묶어 상투처럼 틀어 올린 후 또렷한 눈망울과 결연한 표정으로 목표물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 단아함 속에 비장함을 드리운,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의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태리의 ‘다부진 사격술’ 장면은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진행됐다. 김태리는 작품 속에서 우아한 애기씨과 거침없는 남장 여인의 모습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상황. 특히 이 장면을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장으로 변신하고 등장한 김태리는 색다른 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김태리는 ‘미스터 션샤인’에 캐스팅된 후 사격감을 익히고자 사설 사격장에서 연습을 했는가 하면, 영화나 영상들을 보면서 연구를 거듭했던 상태. 총포술 장면의 촬영이 있으면 시작되기 전부터 따로 총을 가져가 연습하고, 현장에서도 총기 전문가에게 사용법을 묻고 터득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또한 김태리는 오랜 시간동안 고지대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스태프들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돋웠다.


제작사 측은 “김태리는 촬영 내내 오로지 고애신 되기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촬영을 진행하면 할수록 김태리는 고애신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확신이 든다.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설 김태리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총 24부작으로 구성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