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등학교(교장 정장순)는 지난 11일, 다목적실에서 3-6학년 학생들이 여명애 명예교사에게 농사 이야기를 듣고, 친친텃밭 작물 순따기를 했다고 전했다.
농사를 짓게 된 계기, 농사를 지으며 느끼는 마음들, 얼마나 자주 관심을 가져주어야 잘 자라는지 등을 들으며 학생들은 작은 식물 하나도 관심을 보여주어야 잘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육이 끝나고, 60평 남짓한 친친텃밭으로 자리를 옮겨 심겨진 여러 작물 중 학생 팔뚝길이 만큼 자란 첫 오이를 수확했다. 또한 아삭이 고추와 방울토마토의 순을 따는 방법을 배워 땄으며 대나무로 오이의 지지대를 세워 작물이 더 실하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늘 농사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순따기와 지주대 세우기도 열심히 한 5학년 김민지 학생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배우니 요령이 생겼다. 자주 텃밭에 와서 자라는 모습도 관찰하고, 순도 따주면서 열매를 잘 맺도록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정장순 교장은“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작물이 쑥쑥 자라고, 마음속 꿈들이 알알이 작물에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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