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A 홈페이지 갈무리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BSA | The Software Alliance)가 2018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2018 Global Software Survey)를 발표하고, 사이버 공격의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의 기업들이 자사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진단하고 불법 소프트웨어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일 발표된 BSA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중 32%는 합법적인 정품 소프트웨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6년에 발표한 동일 보고서 대비 3%p(퍼센트 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그에 따라 국내 불법 소프트웨어의 상업적 가치도 2016년 보고서의 6억5700만달러(한화 약 7천억원) 대비 5억9800만달러(한화 약 6천4백억원)로 감소했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의 감소는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소비자’나 ‘설치 기반 효과(installed-base effect)’가 가져온 결과라기 보다는 정부와 산업계가 주도한 법률화에 따른 결과가 누적되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율은 57%로, 2016년 보고서와 비교해 4%p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부 유럽 지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업적 가치로는 164억달러(한화 약 17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 세계 불법 소프트웨어의 총 상업적 가치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다른 어떤 지역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이 68억달러(한화 약 7조3천억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기업들은 사업 수행 방식 개선, 이익 증대, 신규 시장 개척, 경쟁 우위 확보 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CIO(최고정보책임자)들의 의견과 이번 조사 보고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종종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보안 위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SA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초래될 수 있는 결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8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 소프트웨어 관리 - 필수적 보안, 사업 기회(2018 Global Software Survey: Software Management: Security Imperative, Business Opportunity)’를 발표했다. 전 세계 11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 회사원, CIO 등 총 약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개인용 컴퓨터에 설치된 불법 소프트웨어의 양과 가치를 수치화해서 발표했다.
빅토리아 에스피넬(Victoria Espinel)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 회장 겸 CEO는 “전 세계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제적 혜택과 보안상의 이점을 놓치고 있다”며 “기업들은 자사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oftware Asset Management; SAM)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이버 공격의 리스크를 줄이고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BSA 2018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전 세계 조사 결과).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만연해 있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용 컴퓨터에 설치된 불법 소프트웨어 비율은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보고서 대비 단지 2%p 감소한 것이다.
CIO는 불법 소프트웨어의 위험과 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인지하고 있다: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해결하는데 전 세계 기업들이 지출한 비용이 무려 연간 3590억달러(한화 약 387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CIO들은 기업 네트워크에서 정품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해킹과 기타 보안 위협 차단을 꼽았다.
소프트웨어 규정 준수의 개선은 보안적 의무이자 경제적 성장의 요인이다: 기업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때, 최대 11%의 이익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 소프트웨어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력한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최적화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들이 연간 소프트웨어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 프로그램을 포함한 강력한 방안을 시행해 소프트웨어 관리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수익을 높이고, 보안 리스크는 낮추는 한편, 성장 기회가 늘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별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의 세부 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보고서 세부 결과 확인하기: http://www.bsa.org/globalstudy
동대문구, 씨젠의료재단 공개공간서 ‘찾아가는 문화행사’ 개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장안동에 위치한 씨젠의료재단 서울 본원에서 개방한 실내형 공개공간을 활용해 오는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2025 동대문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전시와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은평구, 서울시 정신건강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5년 서울시 정신건강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재활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고위험군 및 유가족 대상 상담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
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유산 된다...2년 결실 눈앞!
년대부터 서거 직전까지 머물며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동교동 사저가 국가 차원에서 보존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마포구 제공)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2년 가까이 이어온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국가유산청 근현대문화유산분과위원회.
작은 불씨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마포구 산불방지대책 가동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불조심 기간(10월 20일~12월 15일)동안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산불조심 기간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산불 대비 태세를 조기에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2일 앞당겨 시행됐다.구는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대형 피...
용인특례시, 교통약자 위한 ‘특별교통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19대를 신형 차량으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체는 노후 차량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새 차량에는 2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용인특례시 통합도시브랜드 디자인이 적용.
용인특례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향군회원, 보훈·안보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해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낭독, 축사, 기념영상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