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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93.2% 공공하수도 혜택…2016년 통계 발표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8-05-23 0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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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수처리 후 공공수역 방류 수질, 2007년 평균 BOD 8.0mg/L에서 2016년에는 4.0mg/L로 개선


▲ 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6년 하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하수도 통계는 관로 및 처리장 등의 하수도 시설을 비롯해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는 인구, 하수처리장의 유입방류 수질, 하수도 처리원가 및 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2016년 하수도 통계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부터 1년간 지자체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주요 통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는 인구(공공하수도 보급률)93.2%(4,9275,118/5,2857,894) 전년 대비 0.3%p(3569) 증가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하수의 평균 수질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하 BOD)’ 기준으로 166.6/L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적정하게 처리된 이후 공공수역으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의 평균 수질은 BOD 기준으로 4.0/L이다.

 

200794.1%에 이르는 하수 제거효율* 2016년에는 97.6% 높아지는 처리시설에 유입되는 하수의 제거효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 [‘07] 94.1%(유입수 134.5mg/l, 방류수 8.0mg/l) [‘13] 96.9%(유입수 153.8mg/l, 방류수 4.8mg/l) [‘16] 97.6%(유입수 166.6mg/l, 방류수 4.0mg/l)

 

빗물과 하수를 분류하는 하수 관로가 늘어나면서 처리시설에 들어오는 하수의 오염물질 농도가 매년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하수처리수의 수질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 기준 강화*와 이에 따른 시설의 확충 및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 수질기준 강화(BOD, mg/l) : 30.0(‘95)20.0(‘96‘01)10.0(‘02‘11)5.0(‘12)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의 총 길이는 143,168km(경부고속도로 길이의 399)로 전년 대비 5,975km(4.4%)가 늘어났다.

 

빗물(우수)과 오수를 은 관에 모아 이송하는 합류식 관로의 길이는 전체의 30.6%43,738km이며, 오수 전용 이송 관로는 40.7% 58,334km. 나머지 28.7%는 빗물 전용 이송 관로이며 길이는 41,096km.

 

우리나라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합류식 하수관로의 확충이 급속히 이뤄졌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하천 수질 개선, 도시 침수 예방, 악취 저감 등을 고려하여 분류식 하수관로 정책이 추진됐다.

 

분류식 오수관로 추세(km) : 26,532(‘07) 47,935(‘13) 58,334(‘16)

합류식 오수관로 추세(km) : 49,636(‘07) 45,415(‘13) 43,738(‘16)

공공하수도 보급지역 확대,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하수도 투자비(설치비, 보수비 등)*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하수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1톤당 1,061.9원으로 지난 10년간 79.3% 증가됐다.

 

* 하수도 투자비(억원/) : 49,348(‘07) 65,140(‘11) 89,132(‘15) 96,909(‘16)

** 하수처리비용(/) : 592.4(‘07) 807.1(‘11) 1,017.8(‘15) 1061.9(‘16)

2016년 하수도 요금*은 전국 평균 1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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