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수거업체 아파트 폐비닐 수거한다’
  • 이기운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04-11 20:58:30

기사수정
  • - 대전시협의로 입장철회, 정상수거 위해 시민은 분리배출 철저해야 -


▲ 대전광역시청사 전경

대전지역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아파트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가 해당 업체의 입장 철회로 정상화됐다.

 

하지만 또 다시 수거 거부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폐비닐 분리배출과정에서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요구된다.

 

대전광역시는 아파트 폐비닐 수거를 거부했던 대전지역 재활용품 수거업체 관계자들과 협의를 지속한 결과,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는 현장점검과 행정지도 등을 통해 수거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향후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중국 폐자원 금수조치가 재활용 업체 수익 악화로 이어져 대도시 공동주택에서 재활용품을 매입해 수거하는 업체 및 선별업체들이 연쇄 경영난을 겪게 되고, 대전지역 업체들이 이달 16일부터 폐비닐 수거를 중단하겠다고 아파트에 통보하면서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에 대전시와 5개구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사태해결을 위한 기관별 역할분담과 수거거부 업체 대표자, 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 대표 및 대전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 연합회와 협의에 나섰다.

 

또한, , 구 공무원들이 직접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안내하고, 현 재활용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수거거부 업체에서 폐비닐을 수거하기로 당초 입장을 선회했다.

 

대전시는 지속적으로 재활용품 적정 분리배출 홍보와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구와 합동으로 공동주택과 수거업체 간 재활용품 매각단가가 조정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수거거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체계를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깨끗한 비닐로 배출하지 않는 경우 수거, 선별과정에서 결국 폐기물로 버려지게 된다시민들께서 재활용품을 잘 분리 배출하시면 자원절약은 물론 재활용을 위한 비용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정확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