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성의류·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4000억원 규모로 매각될 예정이다.
10일 투자은행 및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 매각 주관을 맡은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10여개의 후보 가운데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35) 스타일난다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70%로, 이는 4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로레알그룹은 색조화장품 분야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1위 업체인 스타일난다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난다는 김 대표가 2005년 론칭한 1세대 패션 온라인몰이다. 이 회사는 이후 패션뿐 아니라 화장품, 인테리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스타일난다는 한류 열풍이 몰고 온 'K뷰티', 'K패션' 등의 인기에 힘 입어 2014년 매출은 1151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만 7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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