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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올해 7월에 발주한 고성산 등산로가 산뜻하게 정비를 마치고 새 단장해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성산 등산로는 산장휴게소에서 출발해 양성면 덕봉리에서 원곡면 칠곡리를 거쳐 운수암까지 연결돼있고 산악 및 평지 코스가 모두 있어 친근한 산행이 가능해 인근 평택과 오산 시민 등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번에 정비한 등산로는 양성면 덕봉리 팔각정에서 정상(깔닥고개)을 잇는 가장 위험한 구간으로 그동안 훼손돼 통행이 단절되었던 곳이었으나 데크 설치와 횡‧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훼손된 환경을 정비하고 목재계단과 안전로프를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을 도모했다.
특히 정상에 벤치를 설치해 서편 평택 지역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성시는 고성산이 안성시민은 물론 평택, 오산 등 인접시민 다수가 자주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시 역점사업으로 선정 2013년 1차 정비에 이어 올해 연차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특별한 관리속에 정비가 마무리 되었다.
고성산을 찾은 평택의 한 시민은 “안성시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등산로를 정비해 안성, 평택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상생‧화합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고성산 정비 이후 등산객도 확연히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무리 못한 구간은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근 백암산까지 연결된 둘레길이 만들어지면 많은 시민의 포근한 휴식처로 각광 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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