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 이하 금강환경청)은 4월 4일 대산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이하 대산산단)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영향범위권 인근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대피 요령 등을 안내하여 화학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역할, 현장측정분석차량 등을 소개하여 화학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대산산단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다.

산단조성 30년이 된 이곳은 최근 벤젠 누출 사고 및 플레어스택(flare stack) 이상가동 등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강환경청에서는 그동안 진행하였던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취급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단 인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화학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대피하는 방법, 보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생활속의 화학물질, 화학사고 현장측정분석차량의 실시간 분석기법 소개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학교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의 화학사고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산산단을 전담하여 관리하고 있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개하여 화학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김동진 청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내에 대산산단 인근에 위치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같은 교육을 실시하겠으며,

앞으로 교육청 등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