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웃이 전하는 광산 이야기 기대하세요”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3-18 20:11:57

기사수정
  • - 제4기 광산구 주민리포터단 16일 출범

광산구 주민들이 지역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나섰다. 16일 출범한 ‘광산구 주민리포터단’이다. 20명으로 구성한 주민리포터단은 이날 저녁 7시 송정마을카페 ‘이공’에서 상견례를 겸한 출범식을 가졌다.



10대 청소년부터 50대 장년, 주부와 회사원 그리고 농부까지. 광산구 주민리포타단은 폭 넓은 세대와 다양한 직업군을 자랑한다. 각자의 입장과 눈으로 일터와 골목의 사연을 읽어내 알리는 역할을 한다.


“18년차 영어강사 경험을 살려 지역의 이야기를 외국인에게 알리겠다”(전미정)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아이와 어른 모두가 배우는 정보를 공유하겠다”(김정미) “경남 마산이 고향인데 거주 8년차 광주 사람이다. 내가 살 곳에 애틋한 관심이 생겨 지원했다”(김정란).


리포터들이 상견례에서 밝힌 포부 중 일부다. 이들은 16일부터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광산구는 공개 모집에 응모한 주민들의 연령, 지역, 경력, 관심분야 등을 참조해 20명을 주민리포터로 선정했다. 지원서에 밝힌 향후 계획과 문장 구사력도 중요하게 살폈다.


리포터단의 글과 사진, 동영상 콘텐츠는 광산구 서브포털 ‘투게더광산톡(news.gwangsan.go.kr)’에 먼저 게재된다. 이후 광산구 SNS와 구 홈페이지에 공유되고, 우수기사는 광산구보에도 실린다.

이날 출범으로 광산구 주민리포터단은 어느덧 4기를 맞았다. 


지난 4년 동안 리포터단은 톡톡 튀는 감성과 시각으로 시민과 지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들의 활약은 ‘투게더광산톡’에 고스란히 축적돼 입소문을 타고 접속한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광산구는 주민리포터단의 활약이 더욱 빛나도록 취재와 글쓰기, 사진 및 영상 촬영 등을 뒷받침한다. 리포터들의 구성 면면이 다양한 만큼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성수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주민의 여론을 반영하는 창구가 되도록 광산구 주민리포터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