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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집에서 기르는 '상자텃밭' 1400세트 보급 - 16일까지 접수, 23일 발표…참가비 8000~9000원 김태구
  • 기사등록 2018-03-06 16: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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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가 배부하는 `상자텃밭`(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베란다, 옥상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만들 수 있는 '2018년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상자텃밭은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담고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으며 상자하단 투입구를 통해 자동급수가 되어 식물에 물을 직접 뿌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기능성 텃밭이다.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직접 재배해 보는 상자텃밭은 도시 속 생활농업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구는 50ℓ형 대용량 기능성 상자텃밭 2종류와 공간활용도가 높은 30ℓ형 2단 기능성 상자텃밭까지 총 3종류를 배부한다. 올해 총 1400세트를 개인과 어린이집, 학교, 복지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상자텃밭은 구성품은 상자틀,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로 구성된다. 개인은 가구당 최대 3세트,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상자텃밭 구입비용의 20%인 8000~9000원만 내면 된다.


구민 또는 광진구에 주소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kr)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이 마감되면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오는 23일 구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자에게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당첨자는 4월10일부터 3일 동안 신청한 동주민센터를 통해 상자텃밭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참가자들에게 상자텃밭 보급사업에 대한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9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설명회를 연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가가 나와 텃밭 가꾸는 요령 및 제품설명을 알려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상자텃밭 가꾸기는 누구나 편리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도시농업으로 구민들에게는 건강한 여가와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체험학습의 기회라는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1가구 1상자 텃밭 가꾸기를 목표로 도시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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