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11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광진교를 달리던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광진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주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이 주행 방향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가로질러 반대편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이모 씨(48)는 사고 발생 약 2시간33분 만에 강 속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차량 내부에서는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다.
목격자는 “충돌음이 나 가보니 차량 외부에 사람 1명이 쓰러진 채 가라앉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양된 승용차의 창문은 열려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탑승자는 이 씨 1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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