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억대 가상화폐 채굴용 컴퓨터 부품 사기…경찰 수사 착수 - 유명회사와 동일 상표 사용하기도 김태구
  • 기사등록 2018-03-05 16:12:41
기사수정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에 필요한 컴퓨터 부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구매대금만 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 등 부품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피해자들로부터 대금만 받아 챙겨 잠적한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경찰에 신고를 한 피해자 A씨(35)는 가상화폐가 이슈화되던 지난해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B씨(46)로 부터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부품을 구매하기 위해 8500만원을 선입금했지만 끝내 물건을 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모두 7명으로 피해액은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씨는 물품거래를 하면서 그래픽 카드 판매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회사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해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피의자와 주고받은 문자 등 자료를 제출받아 살펴보고 있다"라며 "B씨가 피의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25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서울 강남권 3억~5억으로 ‘갭투자’...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3.2
  •  기사 이미지 푸틴의 동맹자인 이란 대통령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기사 이미지 고양시, 국회의원 당선인 4명 초청 간담회 개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