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대구경북본부, 부장급과 책임경영 계약체결
  • 김태구
  • 등록 2018-02-27 16:32:11

기사수정
  • - 올해 사업비 3112억 투입…주택 2552호 착공, 3709호 공급


▲ LH 대구경북본부 한병홍 본부장이 26일 부장급 23명과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대구경북본부)



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한병홍)는 26일 부장급 23명과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대구경북본부는 부별 신년 업무계획 중 중점과제를 경영계약이행과제로 선정해 단위 부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과제별 이행성과를 책임지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본부장과 부장간 경영계약체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LH 지역본부 중 최초로 실시해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시행하기로 했다.


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도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영천하이테크, 대구율하도시첨단 등 3개 지구가 올해 처음으로 신규보상에 돌입해야 하고, 대구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LH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보상, 단지조성, 건물공사 등에 총 31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주택 착공은 경북봉화지구를 비롯해 6개 지구 2552호를 착공한다. 주택공급은 대구연경 A1 공공임대리츠 823호, 대구연경 S1 공공분양 1024호, 대구연경 등 임대주택 1862호 등 총 3709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2009년 10월 통합 이후 부채감축을 위한 사업조정, 대규모 택지개발 중단, 주거복지 위주로 사업재편 등으로 인해 토지개발 사업이 상당폭 축소됐다. 대신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도시재생사업과 주거복지사업을 적극 수행한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공모해 2017년도에 선정된 3개소(포항 중심시가지형, 영양 일반근린형, 대구 북구 주거지지원형)에 대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또한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주거복지사업으로 전세임대 3698호, 다가구 매입임대 1213호를 공급한다. 자력 주택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자가가구 주택에 대해 대구·경북 31개 지자체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체결해 2732호를 지원한다.


이밖에 경주, 달성, 경산 등 중소도시와 지역협력을 통해 행복마을권 사업, 귀농·귀촌 전원마을 소규모 다품종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안정적 주택용지 개발을 위해 토지개발 사업후보지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한병홍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도 각종 지역현안들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사업량도 늘려 나감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조직정비를 마치고 경영단위책임자인 부장들과 경영계약을 하게 됐다"며 "LH에 주어진 임무완수를 넘어 한발 더 앞선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등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