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UNIST)을 찾아 예비창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유니스트 내 유니스파크를 둘러봤다. 유니스파크는 지난해 11월 개관했으며 창업가와 전문가멘토가 네트워킹 및 학생창업프로그램을 돕는 곳이다.
이곳에선 정부 혁신성장 및 4차 산업혁명 R&D과제도 추진되고 있다.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재난과 지진, 기상 등과 관련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이 만든 창업 시제품을 살펴보고 전시관을 참관했다. 메이킹테스팅룸이란 곳에서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와 학생들이 만든 공기청정기를 살펴봤고 초기 창업실에 입주한 예비창업팀(또는 초기창업팀)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시제품 전시실을 방문해 척추손상치료용 패치 등을 살펴본 뒤 학생창업인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전한 뒤 배성철 유니스트 산학협력단장이 유니스트 산단 현황을 발표했다. 뒤이어 김건호 교수와 졸업예정자 이기혁씨가 발표했고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으로 행사를 마친 뒤 재학생들과 식사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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