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차질 없는 봄 영농을 위해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 13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시 군비 3억 3천만 원을 포함한 17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비는 신안, 진도, 고흥 등 상습적으로 가뭄이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해 지원된다. 하천, 배수로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여수와 퇴수를 저수지에 모으는 물체 우기를 위한 간이양수장 및 물막이 설치사업에 쓰인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된 사업비는 전라남도가 지난 연말부터 가뭄 현황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예산 규모는 전국 42억 8천만 원 가운데 32%로 가장 많이 배정받았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 국장은 “올해 가뭄 극복은 물론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농민들도 하천이나 배수로 물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물 아껴 쓰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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