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원미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막은 은행직원에 감사장 전달 -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경찰이 유인·검거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2-08 16:57:05
기사수정





은행직원의 긴밀한 협조로 2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경기 부천원미경찰서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월 25일 통장명의자인 A 모(36)씨는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원으로 부터 '입금된 금액이 노출돼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은행에 입금된 금액을 인출해 내가 보낸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맡겨라'고 하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이를 진실로 믿고 즉시 옹진농협 소사지점으로 찾아가 2000만원을 인출했고 그 직후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부터 다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A씨는 다시 옹진농협 소사지점으로 찾아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옹진수협 소사지점 직원 B씨의 112신고로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관의 설득으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았고 보이스피싱 조직원(현금수거책)은 경찰이 유인해 검거했다.


수협직원 B씨는 "평소 경찰‧금융기관간 의심거래‧고액인출 112신고 체제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이번과 같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보람이 있었고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은 7일 오전 직접 옹진수협 소사지점을 직접 방문해 직원 B씨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또 경찰·검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통장에 있는 현금을 전달하게 하거나 대출해주겠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11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