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전경

올해 인천지역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액이 2조56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가 7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8년도 건설사업 발주계획'에 따르면 시와 산하 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8개 기관의 올해 발주액은 지난해보다 17.8%(3868억원) 증가한 총 1918건에 2조 5633억원이다. 

기관별로는 인천시와 산하기관, 시교육청의 경우 송도워터프런트 1단계 1-1공구 조성사업(490억원), 검단신도시 개발사업(1608억원), 경연초·중 통합학교 신축공사(273억원) 등 1677건에 1조 6057억원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2325억원이 증가한 9576억원(241건)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4767억원(36건), 한국토지주택공사 1844억원(16건)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