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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KB국민은행 본점 6곳 압수수색 - 검찰, KB 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사무실·인사과 등 대상 -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찬반 설문조사 조작' 의혹도 수사중 조기환
  • 기사등록 2018-02-06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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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오전 윤종규 KB금융 지주회장 사무실 등 KB 국민은행 본점을 상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담당 검사와 수사관 25명을 투입해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윤종규 KB 금융지주 회장(63)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이다. 검찰은 신입행원을 비롯한 직원 인사자료와 관계자 휴대전화, 컴퓨터 디지털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개 시중은행과 3개 지방은행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관할 지검으로 해당 자료를 보냈다.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대상은 5곳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2개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3개 지방은행이다.


지난 2일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받아 형사6부에 배당한 남부지검은 자료를 검토하면서 윤 회장을 비롯한 수사 의뢰 대상의 혐의점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은행권 채용 실태조사를 통해 Δ채용청탁(9건) Δ면접점수 조작(7건) Δ불공정 전형(6건) 등 22건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015년 채용 과정에서 20명의 이름이 담긴 VIP 리스트를 만들었고 이중 특혜가 의심되는 3명에는 윤 회장의 증손녀가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은행에 대한 수사의뢰는 현재까지 3명 뿐"이라며 "아직 윤 회장 소환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국민은행의 신입행원 채용비리 의혹뿐 아니라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찬반 설문조사 조작' 의혹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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