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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 김만석
  • 등록 2015-02-1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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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건강한 노후생활 위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 계획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노인일자리를 지난해 대비 1,324개 늘어난 19,868개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활동분야별로 노노케어 4,553개, 환경정비, 문화해설사, 스쿨존 교통지원 등 지역형 일자리 13,279개, 청소·미화원, 주유원, 가정도우미 등 인력파견형 879개, 아파트백배, 실버카페 등 제조판매형 일자리 410개, 천연비누 및 쇼팽백 제작 등 공동작업장에 747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 노인 부부가구, 조손가구, 경증치매노인 등 취약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취약노인 돌봄형 “노노케어” 일자리를 지난해 493개에서 4,553개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올해에도 인천시의 특색 일자리 사업이 확대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공기관 적합형 노인일자리사업인 캠핑장관리가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80개로 확대된다. 전국 최초이며 유일한 어르신 전용 무료 영화관인 시니어키노 상영관 운영은 지난해 30개에서 40개로 확대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실버카페 운영에도 121개의 일자리에서 어르신들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실버카페는 근로환경, 노동강도 면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적합하고 참여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 유형으로 시는 올해 1개소를 추가로 신규 개장해 총 16개소의 매장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의 참여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며, 일부 노노케어 일자리는 12개월까지 10개월간 추진된다. 참여자 선정과 관리는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군·구에서 지정한 수행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참여 어르신 모집과 선정을 위한 심사가 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마친 사업장에 대해서는 군·구 지역 실정에 맞게 2월중에 먼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가까운 지역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해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모집인원 초과시 자체 선발기준에 의거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전국에서 ‘최초’, ‘최고’,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를 정도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시·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인 “대상”을 수상해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매년 전국 각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오고 있다”며, “‘새로운 인천, 행복한 어르신!’이라는 슬로건하에 앞으로도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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