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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강원도’ 전 세계 방영
  • 장은숙
  • 등록 2018-01-31 1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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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강원 조명


▲ CNN이 한국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강원도를 2월 3일 전 세계에 방영한다. 사진은 월정사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강원도를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30분 분량의 스페셜 프로그램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강원도(Destination South Korea: Gangwon Province)>를 2월 3일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2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 방영한다. 


산악지형인 강원도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적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이 국가의 북동쪽 해안인 이곳에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는 여름에는 해변이, 겨울에는 스키장이 펼쳐져 있어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지만 국외에서는 향후 10년간 매년 100만명의 해외 방문객들이 예상되는 등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CNN 스페셜 프로그램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강원도>는 지역 별미는 물론 산 속에 위치한 고대 사찰과 색다른 얼음낚시 축제 등 강원도의 숨은 매력을 소개한다. 


◇월정사와 강원도의 정신적 유산 


7세기에 지어진 월정사는 오대산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월정사는 8각 9층 석탑 등 한국 불교 의식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행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통 불교 의식 무용 감상에서부터 사원을 둘러싼 전나무 숲길 탐방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의 관광 명소인 이곳에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해변 풍경과 함께하는 현대미술 


하슬라아트월드(Haslla Art World)는 61에이커(약 24만6800평방미터) 규모 부지에 자리잡은 뛰어난 해변 전망을 자랑하는 미술관 겸 호텔이다. 예술가 부부 최옥경, 박신정이 디자인한 이 미술관에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전시, 조각 공원, 방문객들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객실이 있다. 하슬라에서는 독특한 프라이빗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한 다섯 개의 실내 아트 갤러리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화끈한 춘천 닭갈비 


춘천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인 ‘닭갈비’는 매운 닭 요리로 50여년 전 군인과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불판 위에서 한입 크기로 자른 고추장 양념 닭고기는 양배추, 깻잎, 떡, 기타 재료들과 같이 볶아져 특별한 맛을 자랑하며 춘천에는 유명한 닭갈비 골목도 있다.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과 강릉 커피 문화 


해변을 따라 카페가 즐비한 거리는 강릉이 한국에서 커피 문화로 가장 유명한 도시임을 말해 준다. 강릉에서는 커피콩이 거의 생산되지 않지만 이 해안 도시의 커피 사랑만큼은 대단하다. 자판기 커피에서부터 국내 유명 커피회사 ‘테라로사’의 고급 커피에 이르기까지 강릉은 커피의 역사를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 또한 선사한다. 


◇평창 송어축제 


강원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색 겨울 체험 중 하나는 얼음낚시다. ATV 라이딩에서 빙판썰매, 맨손낚시, 전통민속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얼음·미끼 낚시로 잡은 송어는 근처 식당에서 바로 요리로 준비된다. 송어 양식은 평창에서 시작되었는데, 평창의 추운 날씨와 깨끗한 물이 송어를 양식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강원도> 방송 시간(한국) 


-2월 3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2월 4일 일요일 새벽 1시 30분 

-2월 4일 일요일 새벽 5시 30분 

-2월 5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2월 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2월 7일 수요일 새벽 2시 30분 

-2월 7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2월 15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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