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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평가 0~1000점 '점수제'로 바뀐다 - 금융위 평가체계 개선안 발표 - 300만~1천만명이 동일 '불합리' - 7월부턴 저축은행서 돈 빌려도 은행과 금리 같으면 불이익 없어 조기환
  • 기사등록 2018-01-31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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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개인신용평가 체계를 현행 1~10등급으로 구분되는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꾸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사실상 신용도가 같다고 볼 수 없는 300만~1천만명이 한 등급에 묶이는 등 기존 체계가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측면이 많다고 보고있다. 점수제로 개편이 되면, 약 240만명이 평균 1%포인트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신용등급 6등급 문턱을 간발의 차이로 넘지 못해 7등급으로 분류된 금융소비자는 은행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 금융당국이 시뮬레이션한 결과, 점수제 전환에 따라 대략 240만명의 금융소비자가 연 1%포인트 수준의 금리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신용평가사들은 신용평가 때 돈을 빌린 업권이 어디인지를 중요하게 봤지만 이르면 7월부터는 ‘업권’이 아닌 ‘대출금리’를 중심으로 신용도가 평가된다. 은행이든 저축은행이든 같은 금리로 돈을 빌리면 같은 신용점수가 부여된다. 


대출 혹은 연체 정보 등 ‘금융이력’ 정보가 부족해 신용도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청년과 전업주부, 고령자 등은 앞으로 금융이력 외에도 민간보험료 납부 정보나 체크카드 실적, 물품 대여료 지급 실적 등의 정보가 신용평가에 활용된다. 


▲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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