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올해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공중화장실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2016년부터 '묻지마 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왕암공원 및 주요 관광지와 소공원 등을 대상으로 전체 51개 공중화장실 중 48곳에 자동위치전송시스템인 '비콘'과 12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1월에 주전해안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10개소에 추가로 비상벨을 설치했다.
동구는 최근 생활용품으로 위장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탐지장비를 통해 점검하고 특이사항 발견 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동구지역 공중화장실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 뿐만아니라 안전까지도 책임지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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