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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추가 사망자 최소화 지시 - 긴급 수보회의 소집..범정부 지원대책 마련 지시 - 靑 "밀양화재 현장 방문, 현장상황 따라 결정할 것" 윤만형
  • 기사등록 2018-01-26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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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현재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밀양화재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추가사망자 발생 최소화 등을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45분 가량 긴급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북) 제천 화재 발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현재 화재는 진압됐으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이번 화재가 중환자들이 입원중인 병원에서 발생해 생명유지장치 등의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등 면밀히 살펴 사망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할 것과 이송한 중환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이런 장비 지원에 어려움 없도록 조치할 것도 당부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32분쯤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으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지휘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 가능성에 대해 "현재 (조종묵) 소방청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현지에 급파돼 내려가 있는 상황이고, 범정부지원단도 내려가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잠시 후에 현장으로 떠날 예정"이라면서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화통화 이후 현장상황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전 11시30분 현재 밀양화재 사고로 33명이 사망하고 81명(중상 14명, 경상 67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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