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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대구 산란행동 밝힌다"…이동경로 정밀조사 - 생물에 기록계 부착 정보 수집 바이오로깅 기법 활용 김태구
  • 기사등록 2018-01-22 1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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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소형기록표지표가 부착된 대구(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진해만에서 산란하는 대구의 산란행동을 밝히기 위해 바이오로깅 기법을 활용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로깅 기법은 생물에 다양한 기록계를 부착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로, 자료 수집의 수단과 방법에 따라 기록표지표와 생물원격측정법으로 나뉜다.


이번에 활용되는 연구기법은 초소형 기록표지표뿐 아니라 생물원격측정 기술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 기술은 진해만으로 산란하기 위해 들어오는 대구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산란하는 위치 및 범위, 머무는 시간 등이 분석가능하다.


또 대구의 이동경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수중계류형 수집기’를 진해만 곳곳에 설치했다.


오택윤 독도수산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정밀조사는 대구 자원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조사 결과는 과학적 연구기반의 관리정책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과원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대구의 이동경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진해만에서 산란을 마친 대구가 동해로 이동해 생활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다시 진해만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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