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대구 북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날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당협위원장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지원자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임명 의결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구 북구을 지역은) 심도 있게 질문했다"며 "(홍 대표가) 나름대로 전국적인 지방선거를 이끌고자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해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필승은 한국당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런 것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홍 대표가 면접 과정에서 총선에 출마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며 "(홍 대표가 총선 출마를) 안 한다고 아주 단호하게 몇번이나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강효상 의원이 신청한 대구 달서병 등 나머지 대구지역에 대해서는 "여러 정무적, 전략적인 판단 하에 보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 최고위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강특위의 당협위원장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지원자들에 대한 당협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조강특위는 앞서 당무감사를 거쳐 교체대상 지역이 된 곳과 기존 사고당협 등 전국 74개 당협위원장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고위는 이번 절차를 통해 총 45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1차로 임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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