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두산중공업 매각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산그룹은 17일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을 근거로 두산그룹이 중공업 분야를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산중공업을 매각한 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에 무게 추를 둬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예측이다.
그러나 (주)두산과 두산중공업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한 언론이 보도한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매각은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이날 장 시작 후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부인 공시 후엔 낙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4~5%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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