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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서부 한때 초미세먼지 주의보 - "중국발 먼지·대기정체 탓" 조정희
  • 기사등록 2018-01-15 1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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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때 경북 도내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렸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낮 12시부터 도내 서부권역인 김천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군위, 의성, 고령 성주, 칠곡, 예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2시 해제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린다.


서부권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주의보 발령 때 93㎍/㎥, 해제 때는 34㎍/㎥으로 나타났다.


도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주의보 발령 때 해당 지역 주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이날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곳은 경북 서부권이 유일하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올해 들어서 경북 서부를 포함해 전국에 세 번 내렸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달 14일에 충북 중남부권역과 전북 익산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경북 동부권과 서부권, 충북 중남부권, 경기 북부권, 전북권, 인천 강화권, 울산권, 서울권, 인천 서부권, 인천 동남부권, 대구권, 부산권, 강원 춘천권, 광주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가 대부분 이튿날 해제했다.


또 같은 날 경기 남부권과 충북 북부권, 인천 강화권은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대구와 경북 미세먼지 농도는 15일 '나쁨'과 '보통' 수준을 오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대구 미세먼지 농도는 102㎍/㎥, 경북은 87㎍/㎥를 기록해 '나쁨' 단계를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80㎍/㎥이면 나쁨에 해당한다.


대구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2시 기준으로 78㎍/㎥, 경북은 80㎍/㎥으로 '보통' 단계로 돌아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국에서 날아온 먼지와 대기 정체가 맞물려 경북에서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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