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이 올해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9월 불출마를 선언하고 3개월여 만에 번복했다.
최 시장은 1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불출마 선언한 뒤 주위의 강력한 권유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고심 끝에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불출마 번복 여부 등 구체적인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최 시장은 작년 9월 29일 "경주 발전을 위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며 "경주시장은 물론 경북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곳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한국당의 주낙영(56)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우(62) 전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민주당 임배근(63) 동국대 교수, 바른정당 박병훈(54) 전 경북도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